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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C2C 신사업 본격 진출…'안심직거래'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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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6.05.27 08:52:27

직거래 싸지만 불안하다는 소비자 인식 정면 돌파
연 50만대 규모 C2C 시장 공략…플랫폼 사업 확장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케이카가 ‘안심직거래’ 서비스로 중고차 개인간거래(Consumer to consumer·C2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쌓아온 차량 진단·품질 관리·거래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개인 간 거래의 불안 요소를 줄이고 보다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고거래 플랫폼, 커뮤니티 등을 통한 개인 간 중고차 거래는 연간 약 50만 대 규모로 추정되지만 매물의 신뢰성, 구매 후 관리 등에 대한 우려로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영역이다. 케이카는 중고차 기업의 전문성을 살려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경쟁이 심화된 중고차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안심직거래 주요 서비스는 크게 △직거래 등록(판매) △안심직거래(구매) △안전거래지원서비스 △직거래 협상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이번 서비스는 일부 연식과 모델부터 순차 적용된다.

판매 고객은 ‘내차 셀프 등록’ 기능을 통해 직접 차량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 ‘내차 광고하기’를 활용하면 프리미엄 광고, 끌어올리기, 조회수 플러스 등 다양한 상위노출, 배너 광고 옵션으로 매물을 더 적극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위한 장치도 강화했다. 안심직거래 등록 차량은 ‘실차주 인증시스템’을 통해 실제 소유자 확인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 개인이 운행하는 차량만 등록 가능하며, ‘딜러 매물’ 없는 개인 간 중고차 직거래가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다. 또한 ‘안심리포트’를 제공해 보험 이력, 정비 이력 등 구매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케이카가 직접 차량을 진단하고, 거래 후 발생한 품질 이상에 대해서는 수리 및 보상까지 책임지는 ‘직거래 품질인증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개인 간 중고차 거래의 가장 큰 불안 요소로 꼽히는 차량 상태와 거래 후 분쟁에 대한 해결 장치를 마련했다.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도 마련됐다. 케이카는 단 1시간 이내로 명의 이전이 가능한 ‘온라인 명의이전’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관공서 방문 부담을 줄였다. 또 차량 구매 과정에서 자금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직거래 전용 대출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안심하고 대금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는 ‘안전송금 서비스’도 도입 예정이다.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협상 부담도 줄였다. 구매자와 판매자는 ‘채팅하기’ 기능으로 빠르게 소통할 수 있고, ‘안심번호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연락할 수 있다.

케이카는 이번 안심직거래 론칭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케이카는 6월 한 달간 안심직거래 등록 차량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광고 상품(정가 3만3000원)을 500원에 제공한다. 프리미엄 광고는 검색 결과 화면에서 상단 노출되고 셀프 등록 차량 대비 더 많은 사진과 정보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직거래 판매 고객이 매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상품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안심직거래는 개인 간 거래 영역에도 플랫폼의 검증과 보호 장치를 접목해, 중고차 거래 시장 전반의 신뢰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기업을 넘어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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