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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서아프리카 신규 항로 개설…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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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4.16 09:10:06

허브앤스포크 전략 본격화
지중해 거점·서아프리카 연결
피더선 확대…네트워크 강화

HMM의 ‘MA2’ 서비스 (자료=HMM)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HMM이 서아프리카 신규 서비스를 개설하며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낸다. 지중해를 거점으로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선망 구축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MM은 7월부터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를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HMM이 추진 중인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의 일환이다. 대형선이 유럽 등 원양 항로 핵심 거점 항만 간 운송을 맡고, 피더선이 이를 중심으로 지선망을 구축하는 구조다. 원양과 근해 항로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MA2 서비스는 지중해 핵심 거점인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지선망이다. 기존에 기항이 제한적이었던 아프리카 지역을 신규 연결하면서 화주 서비스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평가된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 ONE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7월 둘째 주 알헤시라스에서 시작된다. 2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며 왕복 운항 기간은 35일이다. 기항지는 알헤시라스, 탕헤르, 다카르, 테마, 레키, 아비장 순이다.

HMM은 최근 피더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선망 강화를 위해 선복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3월에는 HD현대중공업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고, 올해 초에는 1900TEU급 2척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과 함께 1800TEU 및 2700TEU급 12척을 동시에 발주하는 등 6개월간 총 24척의 피더선을 확보했다.

HMM 관계자는 “이번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으로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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