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의장은 22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CNN의 보도 배경으로 “미국의 국방 예산 확보를 위한 긴장 조성용으로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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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부의장은 CNN의 보도에 대해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 견제용으로 봐야 한다고 풀이했다. 그는 “(보도 시점이) 총선 후 대북 행보가 상당한 속도를 낼 것이라는 보도가 언론에 나오면서부터”라며 “문 대통령이 연초부터 남북 관계에서 운신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했고, 코로나19 사태도 모범적으로 극복하면서 보건의료 등을 앞세워서 남북협력이 시작될 것 같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27 판문점 정상회담 2주년을 계기로 일이 벌어지기 전에 고춧가루를 뿌려놓자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정 부의장은 “한국 총선이 끝나면서 문 대통령이 힘을 받고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올해 치고 나가겠다고 연초에 얘기를 한 것이 걱정거리가 됐을 것”이라며 “동북아 지역에서 미국이 헤게모니를 행사하는 것이 결국 북핵 문제이고 북핵 문제를 근거로 미중 갈등에서 우위에 서려고 하는 것이 미국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을 둘러싼 건강이상설에 대해 청와대가 “현재 측근 인사들과 함께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정부가 확실하게 얘기할 때는 정보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지방에 있고 하나 더 보탠다면 14일부터 그 쪽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 부의장은 향후 대북 전략에 대해선 ”미국이 발목을 잡고 싫어해도 뿌리치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제언했다. 그는 “4·27 판문점 공동선언과 9·19 공동선언은 철썩 같이 약속 해놓고 미국이 발목을 잡는 바람에 이행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문 대통령이 올해는 자신이 미국을 설득하며 나갈 테니 (북한에) 진정성을 믿고 나오라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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