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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종합)에 출석해 이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태광 그룹에 대한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해 국무조정실, 국가권익위, 공정위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MBC는 지난 22일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초호화 골프장에서 전방위 골프 접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이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김수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리스트에는 기재부, 금감원, 공정위, 국세청 등 전직 고위 경제관료 43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강원도 경찰청에서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고, 국무조정실에서도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 역시 “김영란법 적용여부 등을 알아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