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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휴머노이드로 물류 전 과정 자동화…국책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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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10.07 0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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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확인부터 피킹·포장까지 자율 수행 목표
진천·양산·이천 물류센터서 6개 공정 실증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 현장에 특화된 국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주문 확인부터 상품 피킹·포장까지 여러 물류 공정을 로봇이 스스로 처리하는 ‘완전자율 연속 공정’ 구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하였으며, 실제 현장과는 상이할 수 있음.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하였으며, 실제 현장과는 상이할 수 있음.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1년 3월까지다.

이번 과제는 물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국산 피지컬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 외산 로봇·AI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물류산업의 AI·로봇 기술 자립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씨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과 협력하며 롯데하이마트도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진천풀필먼트센터에 AI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의류 피킹부터 폴리백 포장까지 공정을 실증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주문 확인과 상품 피킹, 수량 검증, 적입, 이송, 바코드 확인, 포장·소터 투입까지 휴머노이드가 스스로 연속 수행하도록 자율 작업 범위를 확대한다.

단일 작업을 반복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물류 공정을 연속으로 처리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예외 상황에도 대응하는 ‘완전자율 연속 공정’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진천·양산·이천 등 전국 주요 물류센터도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3D 소터 작업(Pick-to-Sorter), GTP(Good-to-Person) 스테이션 피킹·적입, 안전 감시·관리 순찰, 소형물 합포·포장, 수리부품 피킹·검수, 중소형가전 단품택배 피킹 등 현장별로 총 6개 공정을 실증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를 통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휴먼에러를 줄이는 한편 주문 처리 공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당사의 AI·AX 전문 인력과 현장 실증 기반 기술력을 국가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며 “물류자동화 혁신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미래 스마트 물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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