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의 온라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 운영사 드래프트킹즈(DKNG)는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26% 증가했지만 예상치에는 못 미치면서 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드래프트킹즈의 주가는 8.12% 하락한 32.61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드래프트킹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8억7490만달러에서 11억400만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예상치 11억1300만달러를 하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센트로 예상치 14센트를 웃돌았다.
드래프트킹즈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48억~50억달러 범위에서 50억5000만~52억50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새로운 지침은 전년대비 38~43% 성장률을 의미한다.
드래프트킹즈는 그러나 2024 회계연도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가이던스를 기존 4억6000만~5억4000만달러에서 3억4000만~4억2000만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2025 회계연도 조정 Ebitda 가이던스는 9억~10억달러 범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