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제1차 출범회의 개최 후 5개월 만에 미국서 열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미 양국이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열고 대북 핵 억제 강화를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책 조정관,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윤 대통령,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사진=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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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차 NCG 회의는 양국 NSC가 주도하고 국방, 외교, 군사, 정보 당국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서울에서 개최된 NCG 출범 회의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한미 양측은 지난 출범 회의 시 올해 내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출범 회의 시 논의된 추진 방향과 이행 계획에 대한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다음 단계의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대통령실은 “한미 양측은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을 적극 이행하고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