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DX코리아 참가…"방산 해외진출 적극 지원"

김관용 기자I 2022.09.21 16:31:39

F-35 항공정비 서비스 제공 경험 바탕으로
국내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정밀측정장비 IPS요소 개발 솔루션 제공
방산 시험동 착공으로 시험인증 서비스 예정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인시험인증교정업체인 에이치시티(HCT)가 21~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참가했다.

미래 지상 전장을 누빌 무기체계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DX KOREA 2022는 첨단장비 운용자인 군과 개발자인 민·관,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개발 소요를 토의하는 협업의 장으로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21~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DX KOREA 2022)에 참가한 에이치시티 부스 전경
에이치시티는 2000년 현대전자산업 품질보증실에서 분사해 독립한 시험인증·교정전문 기업이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년부터는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협력해 F-35 항공정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모한 방위산업 해외인증획득 바우처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국내 방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국방기술품질원의 국방 강소벤처(Tech-Fi Net)에 등록돼 방위산업 신기술 연구개발과 군수품 양산, 부품국산화, 방산 수출 등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대전자 때부터 쌓아온 오랜 교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한 정밀측정장비 통합체계지원(IPS) 요소를 개발하는 전문업체다. 무기체계의 체계개발 단계에서부터 정밀측정장비 IPS 요소에 대한 컨설팅, 교정 시스템 개발·획득, 기술교범 개발, 교육·훈련 제공 등에 대한 통합 솔루션도 제공한다.

에이치시티는 K-방산의 성장에 발맞춰 대규모 방산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방산센터가 완성되면 방산 전자파적합성(EMC) 시험과 방산 신뢰성 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향후에는 군 무기체계로 분류될 정도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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