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지난 18일 장마감 시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주주를 대상으로 1주당 3주를 21일 장 마감 후 추가로 지급했다. 이 주식은 이날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하지만 주식 분할은 주가를 싸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켜 분할 전보다 주가가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다. 기업들도 주가 부양을 위해 주식분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등이 주식분할을 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다소 평가절하하는 모습니다. 마이클 패츠터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스탑 경영진은 회사 주주의 거의 100%가 개인투자자라 그들의 입맛에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게임스탑은 대표적인 밈 주식이다. 밈 주식은 SNS나 커뮤니티 등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언급, 소비되는 종목으로 지난해 1월 공매도 세력에 맞서기 위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하면서 이슈가 된 바 있다. 당시 주가는 19달러에서 483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