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산하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 ESG 경영을 평가한다. 올해는 국내 상장회사 987개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팬오션은 지난해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A+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 이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투명하고 선제적인 정보 공개를 실천한 결과 환경(E)·사회(S)·지배구조(G) 3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팬오션은 지난해 ‘2050 탄소 중립 선언’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동참하기 위한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폐기물 감축 및 친환경선박 개발 등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사회 부문은 인권경영지침 수립,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등 자사의 인권경영을 강화하고 협력사 ESG 경영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재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은 지난해 등급 하락(C등급)이 있었으나, 이후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부패방지프로그램 운영 등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며 다시 A등급을 회복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국내 최고 ESG 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