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은 일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물의 일부를 확대해 카메라에 담았다. 주로 동네를 산책하며 전봇대에 붙은 작은 부착물, 낡은 벽의 낙서 같은 그림, 담장의 퇴색한 페인트칠 등을 자신만의 구도로 촬영했다. 사진과 그림의 경계가 모호한 추상화 같은 세계가 펼쳐진다.
장사익은 2019년 서예전을 열었고, 직접 화랑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미술애호가이다. 그는 “치열하게 작업하는 선생님들에게 혼나지나 않을는지 모르겠다”며 “배움도 없이 그냥 내 멋대로 노래하듯 해본 일인데 민망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오는 16~21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