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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관련 사진을 올리며 “저 직원도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무원 아닌가.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라며 “저 차관님 나리 반성하셔야”라고 꼬집었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오늘 법무부의 아프간 특별입국자 브리핑 도중에 눈을 의심케 하는 ‘황제의전’이 목격됐다”며 “강성국 차관이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법무부 직원이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끓고 우산을 씌워준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 대변인은 “강 차관은 물에 조금이라도 닿으면 녹아내리는 설탕인 것인가. 그야말로 물에 젖으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하는 ‘슈가보이’ 아니겠는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의 상식과 괴리된 ‘황제 의전’은 강 차관이 법무부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 나아가 뒤떨어진 시대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상징”이라며 “다른 부처도 아닌 정의를 대표하는 법무부의 차관이 국민 앞에 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직원의 무릎을 꿇린 모습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차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임 대변인은 “강 차관은 황제 의전에 대해 해명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할 것”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