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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 버스전용차로 시점, 오산IC서 1.8km 전방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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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7.02.28 12:15:00

진로변경 차량 많아 사고 잇따르자 개선 조치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경찰이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점부를 오산 인터체인지(IC) 중심부에서 1.8㎞ 전방으로 옮기기로 했다. 오산 IC 중심부에서 진로변경 차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데 따른 개선 조치다.

경찰청 교통운영과는 28일 이러한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의견을 수렴한 뒤 관련 시설물을 보강해 오는 4월 1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부산기점 378.2㎞인 오산IC 중심부는 전용차로 이용차량과 IC 진출입 차량의 진로변경 수요가 많아 1차로 주행차량의 속도가 높고 교통 흐름이 불안정하여 사고 위험이 높다. 실제 최근 3년간 오산IC 전후 1.5㎞ 구간에서 8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구간에서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1km 당 8.9건으로 고속도로 평균 사고건수인 km당 1.07건의 약 8배에 달한다.

경찰은 이에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점부를 부산방향으로 1.8km 이전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대상 지점은 진로변경 수요가 적고 구간단속 장비가 설치돼 있어 교통흐름이 안정적인 만큼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평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점부 이전계획. (자료=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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