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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낙마 뒤 기본소득당 반격…민주당에 '겸직금지' 청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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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6.09.14 12: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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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대표 정치 개혁안 제안
국무위원-국회의원 겸직 금지, 위성정당 차단 등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가운데 논란이 됐던 국무위원-국회의원 겸직을 금지하자는 제안이 기본소득당에서 나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물을 마시고 있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표는 1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오 대표는 “행정부와 입법부의 상호견제 원칙이 중요하다면 장관직을 지역구 의원에게는 허용하고 비례대표 의원에게만 사퇴를 요구할 이유는 없다”며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을 구분하지 않고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지 못하게 하는 국회법 개정 방안을 공론장에 올리자”고 제안했다.

오 대표는 위성정당 문제를 야기한 선거제도도 개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위성정당 없는 연합정치를 만들기 위한 선거 제도 개혁에 나서자”며 “위성정당 발생을 막으면서 다당제 연합정치의 대의를 살리는 핵심 과제는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고, 연동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 대표는 선거 연합도 옹호했다. 그는 “선거 연합은 법적으로 투명하게 허용해야 한다. 서로 다른 정당이 각자의 당명을 유지하며 공동의 비례대표 명부를 만들어 국민 앞에 나설 수 있도록 하자”고 요구했다. 오 대표는 개혁 방안을 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만나 논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 대표는 용 의원 후보직 사퇴에 대해서는 “연합정치의 상대인 민주당이 국민 여론과 국정운영의 부담을 이유로 결단을 요청했다. 그 부담을 모른 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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