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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양자 보안 준비 태스크포스’를 신설하고 금융 시스템의 양자 내성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산업을 포스트 양자 암호로 전환시켜 민감한 데이터와 핵심 기반시설, 디지털 경제의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국이 기술 보안의 선두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태스크포스가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도 금융 시스템의 보안과 안정성,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스크포스에는 정부 기관과 금융기관, 기술 공급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들이 집중할 핵심 과제는 세 가지로 제시됐다. 금융 부문의 양자 암호 전환 진전, 제3자 공급망의 보안 준비 태세 향상, 그리고 디지털 자산을 비롯한 신흥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 평가다.
이런 조치의 배경에는 양자컴퓨팅 기술의 발전이 있다. 재무부는 양자컴퓨터가 성숙 단계에 이르면 현재의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고, 이는 금융 데이터와 결제 시스템, 디지털 신원, 시장 인프라 전반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포스트 양자 암호를 서둘러 도입하는 것이 경제 안보와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을 지키는 핵심 단계라는게 재무부의 판단이다.
<마켓잉크 장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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