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로 패브릭타임은 시드 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비공개다.
스와치온은 주문 후 발주 시스템으로 재고 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고객이 온라인 상에서 원단마다 상세 영상을 확인 가능하며, 주문 전 원단 견본이 담긴 무료 스와치 박스를 신청할 수 있다. 작년 9월 론칭 후 3개월 만에 80여 개 국의 900개 이상 브랜드에서 무료 스와치 박스를 신청했다.
오민지 패브릭타임 공동대표는 “지금까지 원단 시장이 오프라인에 머물렀던 한계와 원하는 원단을 구하기 힘든 해외 디자이너 양측의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이 없었다. 패브릭타임은 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대문 원단 시장의 정보망에 IT 기술을 적용해 근본적인 시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정연미 패브릭타임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패브릭타임은 물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인공지능을 결합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등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의 정신아 파트너는 “패브릭타임은 원단 공급처의 해외 진출과 고객 디자이너의 손쉬운 원단 조달을 돕는 상호협력 구조 플랫폼이다. 업계 이해도가 높은 패브릭타임 팀만의 사업 추진 및 기술 개발 능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