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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문 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경기 과천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사 요원을 투입하고 예하 부대인 북한 침투 특수임무부대(특임대·HID)를 계엄에 동원했다고 보고있다. 아울러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에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과 경기도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비상계엄 시 선관위 서버 확보 방안 등을 미리 모의했다고 판단 중이다.
경찰은 앞서 15일 문 사령관을 긴급체포했으나, 검찰이 군사법원법 재판권 규정에 위반된다며 이를 승인하지 않아 16일 석방했다.
한편 경찰은 신속한 신병 처리와 수사를 위해 문 사령관에 대한 수사를 공수처에 이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