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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 공약을 발표하며 “민주평화당의 이름을 생소해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정동영이라는 이름과 선명한 개혁노선, 경제민주화 노선으로 지지율 5%를 넘어 10%, 15%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당과의 연정과 관련해서는 “민주평화당의 존재감을 찾는 게 급선무”라면서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크게 △새로운 정치질서 △경제민주화 △당의 혁신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먼저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제도 개혁 연내 완수 △4·27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과 지역평등 지방분권 완성을 위한 분권형 개헌안 마련 △국민발안제 도입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진보적 민생주의 노선으로 국민들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는 민생정치를 실천하겠다”며 △민생개혁특별위원회·갑질대책특별위원회 설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카드 수수료 인하 △가맹본사 불공정 행위, 납품단가 후려치기 해결 등 민생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민주평화당을 혁신하고 당세를 보란 듯이 키우겠다”며 △청년 지도자 300명 양성 △청년·여성 비례대표 상위 순번 배치 △국회의원 비례대표 지방의원 출신 선발제도 도입 △정당보조금 5% 청년 정치활동에 지원 △각 대학별 민주평화당 대학생위원회 조직 △당원 20만 명 연내 확보 △정책당원제 신설 △공직후보자 당원투표 선출 △당 회계 투명한 공개 △현장중심 정당 건설을 위한 노동위원회·중소기업위원회·소상공인위원회·비정규직위원회 등 상설위원회 지원 강화 등을 당 혁신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