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현대차, 일회성 요인이 만든 저점…목표가 84만원 유지-DS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형일 기자I 2026.07.30 08:05:04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DS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안전공업과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영향으로, 하반기 생산 정상화와 신차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4만원을 유지했다.

(자료 제공=DS투자증권)
(자료 제공=DS투자증권)
30일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실적의 저점”이라며 “상반기 실적을 제약했던 요인 대부분이 일회성인 만큼 3분기부터 생산 정상화와 함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DS투자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이 하이브리드(HEV) 판매 호조에 힘입어 49조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안전공업과 현대모비스 인도 공장 화재로 제네시스 등 고수익 차종 생산이 차질을 빚으며 제품 믹스가 악화됐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세 부담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두 공장 모두 5월 말부터 6월 사이 생산이 정상화됐으며 관련 영향은 3분기부터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 비용은 2분기 약 4000억원 증가했지만 재료비 절감으로 절반가량을 상쇄했고, 관세 역시 부품 환급 효과를 반영하면 순부담은 약 9000억원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원자재와 관세, 환율 부담도 2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생산 정상화와 신차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7월 그랜저 HEV를 시작으로 아반떼, 투싼, 제네시스 GV90, GV80·G80 HEV 등이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라며 “판매량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하더라도 고수익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를 바탕으로 연간 수익성 가이던스(6.3~7.3%)는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는 아이오닉3 등 지역 맞춤형 신차와 북경기차 합작, 유럽 산업촉진법 수혜 등을 통해 경쟁에 대응하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HEV 중심 판매와 현지 소싱 확대를 통해 관세와 환율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로보틱스 사업도 하반기 주요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RMAC 개소를 시작으로 Robotics America 지분구조 개편과 소프트뱅크 풋옵션 배분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사업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