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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물류센터 온습도 관측 시스템 ‘로이스 온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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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5.27 08:48:22

체감온도 자동 산출…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지원
전국 40개 물류센터 운영…콜드체인 품질 관리 강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물류센터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 혹서기 작업자 안전과 콜드체인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체감온도를 자동 산출해 온열질환 예방에 활용하는 동시에 정밀한 온도 관리를 통해 물류 운영 효율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 동탄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로이스 온도(LoIS OnDo)' 관제 화면을 CJ대한통운 직원들이 바라보면서 물류센터 내부 온도, 습도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2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TES물류기술연구소는 물류센터 온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웹 시스템 ‘로이스 온도(LoIS OnDo)’를 자체 개발해 전국 40개 물류센터에 도입했다. 시스템은 물류센터 내 무선센서와 게이트웨이, 웹 기반 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되며 24시간 온·습도를 측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로이스 온도의 핵심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체감온도 자동 산출 기능이다. 물류센터 내 온·습도 데이터를 활용해 체감온도를 계산하고 기준 범위를 벗어나면 위험도를 알리는 방식이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과 작업 환경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드체인 운영 효율화에도 활용한다. 무선 센서는 영하 30℃부터 70℃까지 측정이 가능해 의약품과 식품, 주류, 의류 등 품목 특성에 맞는 정밀한 온습도 관리를 지원한다. 출입구와 창고 중앙부, 내부 깊은 공간 등 취약 지점의 온도 변화를 분석해 품질 유지와 운영 개선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대한통운은 자체 재전송 기술을 적용해 웹 기준 온습도 데이터 수신율을 99%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 해당 기술은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내년까지 물류센터와 택배 터미널 등 150곳 이상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로이스 온도가 작업장 안전과 제품 품질 유지에 기여하는 대표 기술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물류 현장 관리 노하우를 담은 기술 적용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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