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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재고자산 늘어..차입금 의존도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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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의성 기자I 2010.10.28 15:31:38

재고자산회전율 및 매출채권회전율 둔화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지난 3분기 재고자산회전율이 떨어지고 차입금 의존도가 상승하는 등 일부 안정성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LG전자 3분기 재고자산은 7조245억원이었다. 작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작년 3분기(5조7474억원)대비 2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재고자산회전율은 같은 기간 1.74에서 1.51로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재고자산 회전율이 높으면 회사가 재고를 빨리 처분한다는 뜻으로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매출채권회전율도 둔화됐다. 작년 3분기 매출채권회전율은 58.4%에서 올해 3분기 55.6%로 떨어졌다. 회전율이 낮으면 외상값 회수가 느리다는 것으로 현금화 속도가 떨어졌다는 얘기다.

차입금 의존도는 같은 기간 21.4%에서 22.8%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차입금 의존도가 30%밑이면 재무적 안정성이 높다고 간주한다. LG전자는 이때까지 차입금 의존도를 낮춰왔다.

이밖에 LG전자의 총자산 증가율은 작년 3분기 0.38%에서 이번 3분기에는 -0.63%으로 떨어졌다. 자산이 감소했다는 얘기다. 영업이익률은 6.2%에서 -1.4%, 이자보상비율은 0.6에서 0.3%로 떨어졌다. 

LG전자의 부채비율은 지난 2분기 157%에서 3분기 159%로, 차입금 비율은 같은 기간 53%에서 59%로 각각 늘었다. 순차입금 비율 역시 41%에서 45%로 증가했다.

이런 지표들은 기업이 부담하고 있는 단기 부채를 얼마나 쉽게 상환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일종의 유동성 지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고 판가 하락에 따른 경쟁 치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경쟁력을 살리고 수익성 및 안정성 향상에 역량을 모아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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