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해민 “대전 화재 참사 2차 가해 막아야”…방미통위, 53개 플랫폼에 긴급 공문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현아 기자I 2026.03.26 08:28:47

유가족 보호 위한 적극 대응 촉구
네이버·카카오·구글에 자율규제 협조 요청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희생자·유가족 대상 2차 가해 차단을 위한 정부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에 긴급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은 최근 발생한 대전 화재 참사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조롱과 허위정보, 비방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대전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접한 유가족들의 고통을 전하며 방미통위의 적극 행정을 주문했다. 그는 “물리적인 화마는 진압됐지만 유가족들은 온라인에서 퍼지는 비인간적인 조롱으로 지옥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며 “현행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3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2차 가해 게시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미통위가 긴급 핫라인을 가동하는 등 적극 행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은 즉각적인 대응을 지시했고, 방미통위는 질의 직후인 25일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53개 주요 플랫폼 사업자에 ‘대전 화재 관련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자율규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자체 모니터링 강화와 신속한 삭제·차단 조치 시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방미통위는 26일 주요 플랫폼 사업자와 경찰청이 참여하는 ‘자율규제 활성화 협의체’도 긴급 개최해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와 기술적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타인의 비극을 조회수나 조롱의 도구로 소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명백한 폭력”이라며 “익명성 뒤에 숨은 비겁한 폭력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앞으로도 법적·제도적 장치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