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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는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혼성 단체전에서는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2002년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한국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손녀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한국으로 건너온 허미미는 경북체육회에 입단하는 과정에서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년) 선생의 5대손임을 알게 됐다.
김천 구단은 지역 출신인 김정훈 경북체육회 감독을 통해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초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허미미는 시축을 비롯해 하프타임에 열리는 경품 추첨 행사 추첨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천은 현재 13승 7무 7패로 K리그1 12개 팀 중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