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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1일 지방정부의 우수 일자리 정책에 대한 공유·벤치마킹을 촉진하고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해 21일부터 사흘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 정책 박람회’에 참가해 양질의 공공일자리 정책을 홍보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라는 주제로 체납관리단과 행복마을관리소 등 공공부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수에게 혜택을 주는 공공일자리 창출정책과 경기도만의 새로운 일자리 행정 혁신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체납관리단’ 사업은 체납자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징수와 생계형 체납자 지원을 통해 조세정의 실현은 물론 경제적 자립과 복지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사업으로지난 8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경기도가 임명한 ‘행복마을 지킴이’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와 주민 생활편의 제공으로 모두가 행복한 경기도 만들기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공정사회 가치 구현과 공공영역에서의 민간 인력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가성비 높은 정책’이라는 점에서 타 지자체 관계자와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 백화점에 진열된 상품을 고르듯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이 발굴한 일자리사업 중 확산 필요성과 효과가 높은 정책을 도가 구매(도비지원)해 시·군으로 확산하는 ‘일자리정책마켓’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다.
아울러 도는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중인 ‘경기지역화폐’와 일자리재단이 주관하는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일자리사업’,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 브릿지 사업’도 홍보한다. ‘5G’ 기술 기반의 첨단 IT장비 시연을 참관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한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민선 7기 일자리정책 목표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기본질서 확립 등 공정사회 구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유용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고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