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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GCC2005’ 임상 1b상 돌입…용량 최적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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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6.10.07 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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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최적화 및 RP2D 확정 추진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씨셀이 T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GCC2005'(CD5 CAR-NK)의 임상 1b상에 돌입했다. 지씨셀은 임상 1a상 용량 증량을 마치고 1b상 첫 환자 투약까지 완료하며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씨셀은 7일 GCC2005의 임상 1a상 용량 증량 단계에서 대상자 투약을 완료하고 임상 1b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임상 1b상에서는 GCC2005의 용법·용량을 최적화하고, 최적 용량군에 추가 환자를 등록해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등록 임상의 기반이 될 권장 임상 2상 용량(RP2D)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은 기존 표준치료 후 재발하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NK 및 T세포 림프종 환자다.

GCC2005는 T세포 림프종에서 주로 발현되는 CD5를 표적하는 4세대 동종유래 CAR-NK 세포치료제다. 면역세포의 체내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루킨-15(IL-15)를 동시에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T세포 림프종은 화학요법(CHOP)이 1차 표준치료로 사용돼 왔지만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다. 재발·불응 환자의 경우 선택 가능한 치료제가 더욱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 T세포 림프종 신규 환자는 연간 약 2만명으로 추정된다.

지씨셀은 GCC2005의 개발 범위를 향후 2차 치료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임상 1상은 다수의 선행 치료를 받은 재발·불응 환자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만큼 보다 이른 치료 단계에서의 활용 가능성까지 확인한다는 전략이다.

지씨셀은 앞서 임상 1a상에서 GCC2005의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했다. 지난해 미국혈액학회(ASH) 등 주요 국제학회에서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최근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술대회(ICBMT 2026)에서는 저용량 투여 후 완전관해(CR)에 도달해 18개월 이상 관해를 유지하고 있는 장기 추적 사례도 발표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임상 1a상에서 GCC2005의 차세대 세포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임상 1b상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T세포 림프종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글로벌 등록 임상 준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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