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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전은 고종황제가 덕수궁 안에 지은 서양식 석조건축물이다. 1910년 완공된 이 건축물에서는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참여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 바 있다. 이러한 역사적 기록에 따라 덕수궁관리소는 2015년부터 석조전 음악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공연은 올해 석조전에서 개최하는 마지막 음악회다. ‘서로 그리워하여 잊지 못함’을 뜻하는 ‘상사불망’(相思不忘)을 주제로 진행한다. 금호솔로이스츠 단원들이 체코의 민족주의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실내악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금호솔로이스츠의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이경준, 피아니스트 손정범 등이 참여한다. 드보르자크의 로망스 B.38, 고요한 숲 B.173, 피아노 삼중주 4번 ‘둠키’, B166 등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자는 추첨제 방식으로 모집한다. 18일 오전 11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한 응모자 중 80명을 선정한다. 추첨 결과는 22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명에 한해 현장접수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