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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는 지난 2월 ‘프리미엄 리빙’ 강화 전략으로 ‘이구 디자인 뮤지엄’을 신설하고 매달 1회씩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헤이’, ‘앤트레디션’, ‘프리츠 한센’ 등 북유럽 명품 리빙 브랜드부터 국내외 유명 식기 브랜드 광주요, 사브르 등 29CM가 직접 선별한 브랜드를 소개했다.
이구 디자인 뮤지엄은 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홈페이지 구성에 적극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메인 페이지를 보면 각 탭을 1층 브랜드관, 2층 스튜디오, 3층 쇼룸 등 층별로 구성했다. 1층 브랜드관에서는 브랜드의 설립 연표와 성장 스토리를 연대별로 확인할 수 있다. 2층 스튜디오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 창작자 인터뷰를, 3층에는 대표 상품 소개 및 판매를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미술관은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겨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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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브랜드 역시 가상 미술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CM의 강점인 큐레이션 역량을 통해 그동안 자사몰(D2C)이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전하는 브랜드 경험을 온라인까지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덴마크 명품 리빙 브랜드 헤이 관계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이구 디자인 뮤지엄 페이지 곳곳에 잘 반영돼 있다”며 “향후 레퍼런스로 반드시 활용하고 싶은 콘텐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9CM는 이구 디자인 갤러리를 창구삼아 고객들이 그동안 접하지 못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를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오프라인 리빙 편집숍 이상의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김혜인 29CM 크리에이티브 기획팀장은 “고객이 지향하는 고감도의 라이프스타일을 서비스 전반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브랜드 고유의 가치나 히스토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다른 버티컬 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