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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는 자율주행 차량 주차·대기 거점 모델 발굴, 충전 및 차량관리 운영체계 연계, 자율주행 차량 운영 실증(PoC), 택시 사업자와의 협력 모델 개발,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자와의 공동사업 발굴 등 5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주차·충전·정비 묶어 운영 인프라로
협의체의 목표는 개별 사업으로 흩어져 있던 주차, 대기, 충전, 차량관리 기능을 하나의 로보택시 운영 체계로 연결하는 것이다. 로보택시가 늘어날수록 차량을 어디에 세우고, 어떻게 충전하며, 어떤 방식으로 점검·정비할지가 서비스 안정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이미 기술 경쟁을 넘어 서비스 확대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주요 로보택시 사업자들은 차고지와 충전 허브를 확보하고 현지 전문 업체와 협력해 운영 기반을 갖추는 방식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있다. 로보택시 경쟁력이 주행 기술뿐 아니라 현지 플릿 운영 인프라에서 갈린다는 의미다.
국내에서도 내년까지 약 3000대 규모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차량을 세우고 충전하고 정비할 운영 인프라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이 공백을 선제적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협의체 참여사들은 이미 전국 단위 운영 자산을 갖추고 있다. 하이파킹은 약 1400개의 주차장, 휴맥스이브이는 약 3300개의 충전소, 카일이삼제스퍼는 약 1350개의 차량관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6개사는 이 자산을 자율주행 플릿 운영 인프라로 단계적으로 전환·연결할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자에는 통합 인프라 제공
역할도 나눴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충전, 차량관리 역량과 지역 택시·플릿 사업자와의 협력 구조를 통합해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자와의 공동사업 및 파트너십 발굴을 총괄한다.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자에게는 국내 서비스에 필요한 주차·충전·차량관리 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제공한다.
하이파킹은 주차 관제 기술을 법인택시 차고지에 공급해 로보택시 관제 플랫폼과 연동한다. 차고지가 없는 지역은 자사 주차 인프라로 보완해 운영 거점을 넓힌다.
휴맥스이브이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충전 운영 역량을 제공한다. 카일이삼제스퍼는 차량 점검·정비와 상태 관리를 맡아 플릿 가동률을 뒷받침한다. 피플카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분야 협력에 참여한다.
코나투스는 가맹택시 사업 기반과 택시조합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법인택시 차고지를 로보택시 거점으로 전환하고, 기존 종사자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로보택시가 기존 택시 산업과 충돌 없이 안착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성한다.
정성민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자율주행 시대의 경쟁력은 차량이 얼마나 잘 달리느냐를 넘어,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가동되느냐에서 갈릴 것”이라며 “각 사가 이미 보유한 주차·충전·차량관리 역량과 택시업계와의 상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자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플릿 운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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