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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는 올해 1월 CES에서 데이터센터 전체 공간이 아닌 발열이 집중되는 핫스팟(Hot Spot)만 선택적으로 냉각하는 ‘열전소자 기반 국소냉각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소재·소자·모듈·제어회로·완성 시스템에 이르는 전 공정을 자체 기술로 구축한 수직계열화 역량이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로에이아이는 12년간 엔비디아 한국 대표를 지낸 이용덕 대표가 이끄는 기업으로, 저소음·고효율 액체냉각 기술을 적용한 AI 서버 ‘포세이돈(POSEIDON)’을 자체 개발해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AI 고성능 연산 환경에 특화된 액침·액체 냉각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핵심 장치는 서버로 공급되는 냉각수의 온도와 유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지능형 냉각수분배장치(CDU)다. 여기에 나인테크의 열전 제어 기술을 접목해 발열이 집중되는 구간을 실시간 감지하고, 필요한 곳에 냉각 자원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국소냉각 구조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형 중앙 냉각설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면서도 냉각 효율을 끌어올리고, 데이터센터 전력사용효율(PUE)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나인테크와 바로에이아이는 향후 나인테크의 국소냉각 기술과 바로에이아이의 액체냉각 AI 서버 플랫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냉각 솔루션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AI 시대의 승부처는 연산 성능뿐 아니라 그 성능을 안정적으로 떠받치는 열 관리에 있다”며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자체 기술로 완성한 열전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핵심 부품·솔루션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