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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과학보국의 효시, 발명의 날 60주년 준비 시작됐다

박진환 기자I 2024.09.19 15:00:00

특허청, 19일 대전서 발명의 날 60周 기념행사 추진단 출범
내년 5월19일 준비…기술 혁신 성과 점검 및 미래비전 제시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이 내년 5월 19일로 예정된 발명의 날 6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발명의 날은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해 1957년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내년은 발명의 날이 6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다.

특허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 추진단 현판식과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서 추진단은 ‘Best 60, Next 60’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피켓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지난 60년 동안의 발명을 통한 기술 혁신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국민들의 발명 의식을 더욱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또 특허청은 법정 기념일인 발명의 날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의 발명 의욕을 증진하기 위해 아이디어로를 통해 기념행사 아이디어에 대한 공모전을 실시한다. 접수 기간은 내달 18일까지이며, 발명의 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발명의 날 60주년의 역사적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념식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부대행사나 특별 전시관 중 한 가지를 기획해 제출하면 된다.

특허청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특허청장상, 상금 100만원), 우수상 1건(특허청장상, 상금 50만원), 장려상 3건(한국발명진흥회장상, 상금 각 1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결과는 11월 중에 발표되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11월 말 시상식 현장에서 제안서를 발표하게 된다. 우수한 제안은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 계획안에 반영해 기념식 현장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추진단은 발명의 날 60주년 기념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발명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제한 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원하는 발명의 날 기념식의 모습을 알아보고 다양한 제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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