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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김 의원은 60억원 이상 코인을 보유한 사실이 알리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국회 내 징계 논의가 오가는 상황에서 김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민주당 소속 위원들이 반대하면서 제명 등의 징계를 할 수가 없게 됐다. 탈당한 김 의원이 총선 불출마 선언까지 한 게 컸다. 민주당 의원들의 동정표를 얻으면서 제명 징계까지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탈당 후 김 의원은 무소속으로 활동했고 지난 3월 20일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현역의원이 필요했던 더불어민주연합과 당적이 필요했던 김 의원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김 의원의 합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 소속 현역 의원 수는 9명이 됐고 1명 차이로 국민의미래를 제치고 비례정당 번호 3번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