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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박 신임 대표는 40여년간 다양한 금융 회사에 재직하며 폭넓은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갖춘 저축은행 경영의 적임자”라면서 “외유내강형 리더십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내부 신망도 두텁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52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Claremont) 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과거 20여년 간 한국은행(옛 은행감독원)에서 근무한 뒤 하나금융투자 상근감사와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 등을 거쳐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JT친애저축은행에서 사외이사와 상근 감사를,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는 그룹 다른 저축은행 JT저축은행에서 상근 감사를 역임하면서 7년여 간 경영 전반의 리스크를 개선시켜 나가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표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및 서민경제 안정화 행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점점 악화되어 가는 영업환경 속에서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사로서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10월 국내 영업을 시작한 JT친애저축은행은 현재 업계 7위 대형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자산규모는 2조4225억원으로 출범 첫해 1조166억원에서 약 7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2015년에는 업계 최초로 연 10%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원더풀 와우론’을 출시하며 서민 중심의 금융시장을 선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