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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는 지난 27일 통일부 주관 ‘2020년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 수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이 주도적으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 통일강좌를 통해 대학 사회에 통일논의를 활성화하면서 대학생들의 통일 의식을 높이고 통일시대를 대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등 평화통일 준비를 수행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되는 대진대는 향후 4년 동안 매년 2억 원씩 지원을 받아 통일교육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첫 2년의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 연장이 결정된다.
대진대는 지난 2012년 통일부가 지정한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교책연구원인 DMZ연구원 설립, 2001년 북방연구소의 운영을 시작하는 등 준비된 통일교육 선도대학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진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통일과 통일 이후를 준비하는 대학’이라는 교육 철학에 맞는 평화통일교육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면재 총장은 “대진대는 2018년 중장기 발전계획 ‘대진 VISION 2025’에서 통일교육 선도대학 거버넌스 구축을 표명한 만큼 그 일환으로 통일부 주관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준비한 결과 오늘의 결실을 맺었다”며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단을 구성하고 대진평화통일교육원을 신설해 사업 종료 여부와 상관 없이 평화통일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