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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7일 오후 9시 20분쯤 서울 은평구 한 거리에서 길을 걷던 여성 두 명을 80m 쫓아가 이같은 범행을 벌였다.
공개된 CCTV에는 여성들이 한 가게 안으로 A씨를 피해 들어왔으나 A씨가 따라 들어온 뒤 한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폭행 당시 주변 사람들은 A씨를 제지했으나 A씨는 자신을 말리는 한 남성을 다리로 가격하기도 했다.
A씨에 폭행당한 남성은 “지금까지도 이명이 계속 들린다”며 “(A씨가) 흉기를 들고 있지 않았다는 거에 그나마 안도를 느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등산을 갔다가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