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약국 및 건강보험 서비스 제공 기업 CVS헬스(CVS)가 보험 및 소매 부문 분사 등 옵션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위해 자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CVS헬스 이사회가 회사의 사업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실시하기 위해 자문위원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보험 및 소매 사업을 분리하는 것이 고려 중인 옵션 중 하나지만 회사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CVS헬스의 주가는 1.81% 하락한 61.7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CNBC는 캐런 린치 CEO를 포함한 CVS 경영진이 지난달 30일 주요 주주인 글렌뷰 캐피털과 회사의 부진한 전망과 주가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휘트랩 CVS 대변인은 “CVS헬스 경영진과 이사회는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성과를 높이고 고품질의 의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