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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대방 후보의 극심한 네거티브에도 일체 대응하지 않고,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해왔다”며 “오직 양산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선거, 민생선거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결코 성역이 아니다”라며 “수십 명의 경호원, 방호원과 사저 관리 유지에 매년 국가 예산 수십억 원이 지출되고 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통령은 한가롭게 민주당 후보들 선거 운동을 다니고 있다. 국가 원로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중용의 자세를 지켜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제가 평산마을에서 했던 발언은 국민의 목소리로 들어주시기 바란다”면서도 “문 전 대통령을 협박하거나 위해를 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다.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다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양산 발전을 기대하고 계시는 양산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며 “문 전 대통령께도 본의 아니게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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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지난 7일 오후 1시~1시 30분 평산마을 인근 도로에서 윤 후보가 유세차 위에서 이처럼 막말하는 장면이 한 유튜버에 의해 촬영됐다”며 “막말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말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은 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이다.
강 대변인은 “윤 후보는 당장 발언에 대해 국민과 문 전 대통령 앞에 용서를 구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사퇴하라”며 “수시로 막말을 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또 “증오를 부추기는, 극단적 언행만큼은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윤 후보의 경쟁 상대인 이재영 민주당 후보와 함께 양산 물금읍 벚꽃길을 찾아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며 현 정부를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