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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에 배치된 알파그릴은 원재료 공급 후 이어지는 압착·반전 등 부가적인 6개 작업 과정을 생략시켜, 햄버거 패티 양면을 굽는 데 걸리는 시간을 1분 내외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롯데GRS는 매장 및 인력 운영 효율화에 효과를 보고 있다.
이후 롯데GRS는 매장에서의 지속적인 테스트와 시식회 등을 통해 알파그릴 조리 자동화 로봇을 고도화시켰다. 고도화시킨 알파그릴은 최근 롯데리아 매장에 재배치 됐다. 새로운 알파그릴은 편의성·안전성·속도성 등 조리 작업에 대한 개선과 함께 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방지 등 작업자 안전 부분에 중점을 뒀다.
리뉴얼 오픈한 롯데리아 서울대입구역점에도 후라이 영역의 자동화를 위해 ‘보글봇’을 도입했다. 롯데GRS는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네온테크와 자동화 장비 보글봇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이후 약 7개월간 테스트 및 개발 연구를 진행했다. 보글봇은 작업자의 동선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평이동 형태가 아닌 직교로봇(회전하거나 이동하는 로봇) 방식으로 설계했다.
보글봇은 매장내에서 동선 효율성을 고려하면서 작업자의 원재료 투입 이후 바스켓의 이동, 쉐이킹 작업 및 조리 완료 후 완전한 쿠킹 작업을 위한 기름 떨이 작업 과정 등을 스스로 수행한다. 또 지속적인 원재료 투입으로 발생하는 유조 내 탄화물을 정제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조리시 발생하는 유증기와 열 차단을 위한 밀폐 구조를 갖춰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롯데GRS와 네온테크는 롯데리아 매장 환경에 적합한 장비 개발과 맞춤형 설계 등을 위해 기존 모델을 롯데리아 맞춤형으로 커스터마이징 한 모델을 개발했다.
매장 영업 상황에 맞춰 운영이 가능하도록 △수동 조리 기능 모드 개발 △조리 완료 제품 대기 공간 마련 △후라이어 유조 개별 교체 구조 적용 등 편의성 및 유지 보수를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에 적용된 알파그릴과 보글봇의 조리 자동화 기기 도입으로 매장 인력 운영 효율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트너사와 지속적인 전략 제휴로 외식업에 활용될 수 있는 테크 투자를 통한 매장 운영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