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총 세 건의 치매치료신약 iCP-Parkin 관련 발표를 했다. 핵심내용은 iCP-Parkin을 정맥으로 주입할 시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한다는 증거(투과율 5.6%)를 제시한 것이다. 또 제1의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AD)에서 병증을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Aβ)를 86%까지 제거하고, 병증 타우 (p-Tau) 단백질을 133% 수준으로 제거하면서 치매를 일으키는 인지능력 퇴행을 대조군에 비해 94%까지 정상화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덧붙여 제2의 퇴행성뇌질환인 파킨슨병(PD)에서 병증 유발 단백질 응집체인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파킨슨병의 운동능력을 92%까지 회복시킨다는 뇌질환 치료효능 결과를 발표했다.
셀리버리 측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바이오기업들에게 iCP-Parkin의 공동개발 제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컨퍼런스를 기회로 추가 파트너사 발굴을 통해 iCP-Parkin 및 TSDT 플랫폼의 기술이전 기반을 마련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Business Development) 담당자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에 대한 글로벌 제약, 바이오기업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알츠하이머병(AD) 및 파킨슨병(PD) 그리고 이 퇴행성뇌질환이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운동능력(Motor Function)과 인지기능(Cognitive Function)의 상실로 촉발되는 불난치성 뇌질환인 치매(Dementia)를 발병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 궁극적 치료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근본적 뇌질환 치료신약 iCP-Parking에 대한 많은 질의 응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위스 기반의 생명과학기업, 영국에 위치한 바이오제약사, 글로벌 바이오분야 투자전문기업 및 미국 신약연구개발 중심병원 등이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약물들에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의 적용을 위한 플랫폼기술 라이센싱 및 이를 이용한 공동개발을 제안했다”면서 “앞으로 구체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