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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EBC는 지난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를 연 3.25%에서 3.00%로 인하했다.
시장은 ECB가 연내 예금금리 수준을 연 2.0% 수준까지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기준금리 동결 기조로 돌아섰지만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주요 국가들의 경제가 위협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미국의 관세 위협까지 더해져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한편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는 지난해 4분기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경제 전문가 평균 전망치 0.1%를 밑돌았다. 유로존 경제를 이끄는 독일과 프랑스의 해당 기간 경제성장률은 각각 -0.2%, -0.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