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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에서 열린 `역사를 담은 경주에서 미래를 연다` 경주 유세에서 “박정희 정책이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냐. 좋은거면 국민 기준으로 쓰는 것이다. 파란, 빨간, 노란색이 무슨 상관이냐. 능력있으면 적재적소에 사람 써서 성과 내고 정치세력이 국가 위해서 서로 잘하기 경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통합정치의 출발점이 `경주 화백제도`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의 방역패스 폐지에 대한 환영 의사도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가 방역패스 오늘 폐지한다고 했다. 방침 잘하지 않았냐”라며 “책상에 앉아서 현장을 모르고 정책을 결정하면 안된다. 옛날에는 (코로나가) 느리고 무섭고 치명률이 높았다면 지금은 반대로 돼서 대응방식을 바꿔야 한다. 그 중 일부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또 “이번 주말에는 거리두기를 검토한다던데 3월 10일에 기회를 준다면 24시 영업하는것을 막지 말자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방역패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 저는 그동안 꾸준히 더 유연하고 스마트한 방역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는다면 당선 즉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실시해 올 여름이 가기 전 가시적인 경기회복 민생회복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헬맷을 쓰고 세발 전기자전거를 타고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의미를 살리면서 주민들과 더욱 밀착해 다가간다는 의미로 자전거 유세를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