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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고성능 브랜드 ‘N’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며 글로벌 브랜드파워를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모빌리티로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팬 층과 차별화된 문화를 지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으며 해당 순위는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브랜드 가치는 특정 브랜드가 만들어 낸 재무·마케팅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한다.
현대차는 지난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도 거뒀다. 현대차의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63%이며, 순위도 36위에서 30위로 여섯 계단이나 올랐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A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통해 게임 체인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기술적 진보가 인류에게 더욱 풍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사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 아래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동화’라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아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모델인 포니의 정신과 디자인을 이은 헤리티지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등 인본주의 기반의 브랜드 혁신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8월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강화하면서도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를 개발해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소프트웨어와 AI 기술력 고도화로 고객들에게 혁신적 모빌리티를 제공하고 수소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