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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정과제점검회의 주재…물가·간병·육아 등 민생 점검

김은비 기자I 2023.11.30 14:00:00

다둥이 엄마 등…패널 50여 명 참여
민생 어려움 관련 목소리 듣고 보완 대책 토론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30일 경기도 고양시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서 제3차 국정과제 점검 회의, ‘민생 속으로, 현장 속으로’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비상경제장관회의, 발언하는 추경호 부총리(사진=연합뉴스)
이날 회의는 국민께 약속드린 국정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짚어보고, 국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민생과제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추 부총리 주재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로는 네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다둥이 엄마를 시작으로 △82세 치매 시어머니를 간병하고 있는 주부 △출퇴근에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직장인 △전세 사기 피해자 △본사 필수품목 의무 구입 부담이 큰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청소년 도박 피해자 학부모 △1인 가구 20대 여성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국민 패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물가, 육아, 난방비, 간병, 청년주거 등 여러 분야에서 본인이 직접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과 불편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정부는 이에 대한 정책 설명과 추가 보완 대책 마련 지시 등 민생분야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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