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6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09%(30.22포인트) 오른 769.45에 거래 중이다. 장 중 770선을 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67% 상승한 3만3274.5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05% 오른 4237.8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64% 상승한 1만3061.47에 마감했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생각보다 덜 매파적 기조를 보였다는 점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다. 국채금리가 급락하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4.1bp(1bp=0.01%포인트) 떨어진 4.73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404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도 1412억원 순매수 중이다. 금융투자가 820억원, 투신이 360억원 사들이며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3960억원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가 9.54% 급등하는 가운데 반도체도 7.18% 상승 중이다.금융과 IT 하드웨어도 5% 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거래일보다 12.14% 오른 2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086520)도 6.53% 오른 63만5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10.82% 알테오젠(196170)과 HPSP(403870)는 8% 넘게 오름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투바이오(221800)는 공모가 대비 121% 넘게 오른 9740원에 거래 중이다. 큐리언트(115180) 알비더불유 씨씨에스(066790)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주도 강세다. 제주반도체(080220)는 26%, 퓨릿(445180)은 25% 오르고 있다.
반면 에스유홀딩스(031860)는 하한가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에스유홀딩스는 다국적 광산 기업인 글렌코어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인수한 바운틴팜과 약 6년간 최대 2000만톤 규모를 채굴할 수 있는 니켈 광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