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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김포·부산發 일몰·일출 하늘여행 떠난다

이소현 기자I 2020.12.07 14:03:25

"코로나19로 힘든 한해 마감, 희망의 새해 맞이"
창가석 12만9000원, 복도석 9만9000원 판매
탑승객 전원에게 2021년 ‘제주항공 플래너’ 증정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2020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희망의 2021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해의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목적지 없는 ‘비행기 속 하늘 여행 시즌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진행되는 제주항공의 비행기 속 하늘 여행 시즌2는 오는 12월31일 일몰 시간과 내년 1월1일 일출 시간에 맞춰 서울 김포국제공항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각각 출발한다.

일몰 비행은 김포에서 오후 3시50분에, 부산에서는 오후 4시20분에 출발하여 일몰 예정시간인 오후 5시30분 경 서해안 상공을 통과하게 된다. 일출 비행은 김포에서 오전 6시35분, 부산에서는 오전 6시55분에 출발, 일출 예정시간인 오전 7시30분경 포항 상공을 통과할 예정이다.

특히 일출·일몰 시간에는 해당 지역을 1차례 선회비행하여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일출·일몰을 감상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운항 경로는 김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김포~포항~부산~사천~여수~광주~김포 경로이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부산~포항~서울~광주~여수~사천~부산 경로로 연결하면 하트모양이 그려진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고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의미를 담았다.

비행 중에는 제주항공 JJ서비스팀 승무원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진행하며, 푸짐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복되고 따뜻한 새해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탑승객 전원에게 2021년 ‘제주항공 플래너’와 ‘온열 목 마스크’가 증정된다.

예매는 오는 12월 7일 오후 2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며, 홈페이지 메인이벤트에서 바로 예매하거나 항공권 예매하기를 선택한 후 12월31일 또는 1월1일 ‘김포출발~김포도착’편 또는 ‘부산출발~부산도착’편을 선택하면 된다.

운임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포함한 총액으로 창가석은 12만9000원에 복도석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중간석은 판매하지 않는다. 제주항공 회원은 1만원 일몰&일출 상품 전용 쿠폰과 1만원 국내선 전용 쿠폰이 제공되어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한 해를 보낸 우리 모두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일출·일몰 비행을 준비했다”며, “해당 편에 탑승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 희망을 품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응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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