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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
최민식은 한소희에 대해 “누가 캐스팅됐냐고 물어봤더니 한소희가 됐다더라. ‘그 한소희?’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민식의 극찬에 얼굴이 붉어진 한소희는 최민식과의 호흡에 대해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 인생에 있어서 과연 두 번 다시 찾아올까 싶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아는 그 최민식 선배님?’ 했다. 물불 안 가리고 뛰어들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식은 “아주 만족스러웠고 놀라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기도 했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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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최민식은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워낙 원작이 훌륭했고, 배우분들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셨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걸 하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연극, 드라마들도 원작이 있는 작품들을 재해석해서 만들지 않나. 한국적인 설정으로 한국인들의 애환과 화합, 세대같의 갈등을 우리 정서로 표현하면 또 다른 맛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소희는 “최민식 선배님이 기호 역할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컸다”며 “감독님과 여러 차례 미팅을 하면서 제가 구축하는 캐릭터가 다채롭게 담길 수 있겠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답했다.
한소희가 연기하는 선우 캐릭터의 취미는 ‘야근 중 노래 부르기’다. 최민식은 한소희의 노래 실력을 칭찬하며 “조수미 씨가 와 있나 싶었다”며 입담을 뽐냈다. 또 최민식은 “춤도 잘 춘다. 마돈나가 온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한소희는 “선배님도 마이클 잭슨처럼 춤을 추신다”고 맞받아치며 케미를 자랑했다. 최민식은 “유쾌하고 재밌는 현장이었다. 상투적으로 들리는 것 같아서 죄송한데 척하면 척이었다”며 “물리적인 피곤함을 이기는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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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최민식은 “내 최애 영화를 훼손했다고 욕하셔도 좋다”며 “그렇지만 이것만은 말씀드리고 싶다. 진심을 다했고, ‘우리 걸 보여주자’는 마음 하나로 만들었다. ‘인턴’과 함께 훈훈한 가을 맞이하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내달 16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