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임이자 "한동훈 자료 공개 의미 있지만…당내 평가는 조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병호 기자I 2026.09.16 09:36:4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6일 CBS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
“한동훈-장동혁 대결 구도 옳지 않아"
김승원엔 "맹탕 청문회…지명 철회해야"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6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 “자료 공개가 의혹을 환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엣 한 의원에 대한 평가는 “보기보다 조용하다”며 한 의원과 장동혁 대표를 경쟁 구도로 바라보는 시각에도 선을 그었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책위, 민생정책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이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책위, 민생정책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의원의 최근 의정 활동과 관련해 “무소속 의원으로서 나름대로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신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와 관련한 자료를 연이어 공개한 데 대해서도 “사적 관계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 청문회에 환기를 많이 시켰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김 후보자를 향한 공세가 한 의원 개인의 성과로 비치는 데 대해서는 거리를 뒀다. 임 정책위의장은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도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며 “개인의 어떤 한 사람이 의혹을 제기하고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이 부분이 한 사람의 노력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한 의원과 장 대표의 행보를 비교하는 데 대해서도 “한동훈 대 장동혁 이렇게 (경쟁구도로) 붙여보려고 하는데 저는 그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동훈은 한동훈대로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이고 장동혁 대표는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이 부분에 대해 묵직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전체가 밀고 나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역할은 따로따로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내부의 한 의원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한동훈 의원과 친하신 분들은 잘한다는 평가를 갖고 계시겠지만 국민의힘 전체에서 거기에 대한 평가는 별로 없다”며 “보기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용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의 자료 공개가 “환기시키는 의미는 있지만 크게 우리가 거기다가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전날 열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기자간담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통해 관련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김 후보자는 한 의원이 공개한 검찰 비공개 자료의 유출 경위를 문제 삼았다.

임 정책위의장은 자료 입수 경위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은 별개로 따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국민들은 달의 본질에 대해서 얘기하고 알고 싶어 하는데 그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물어뜯고 있는 형국”이라며 자료 확보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분리해서 따로 얘기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달의 본질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는 “맹탕 청문회”라는 평가를 내놨다. 임 정책위의장은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발달장애인 돌봄 기관 특혜 의혹 등을 거론하며 “증인 채택이 한 명도 안 됐고 서류 자료 제출도 전혀 안 됐다”며 “그러니 뭘 가지고 검증을 하겠느냐”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가 신약 임상시험과 관련한 질의를 받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내용을 잘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답변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청문회가 맹탕 청문회로 가면서도 매를 벌었다고 본다”며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기 개각 파장

- 장동혁 "김승원 청문회, 저질 신파극…임명해선 안 돼" - 정점식 "김승원 지명 철회해야…강신철·홍지선도 부적격" - 한동훈 "김승원 임명 강행, 대통령 임기 못 마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