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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R이 아모레퍼시픽그룹에 제공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은 지난해부터 NPR에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기반의 ‘태거(Tagger)’ 플랫폼이다. NPR은 지난해 초 해당 서비스를 한국에 론칭한 후 대기업 및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세계 850만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의 다양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해 자사의 마케팅 목적에 부합하는 인플루언서를 세분화해 검색할 수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 글로벌 소셜 플랫폼과 연동되는 태거의 분석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해당 인플루언서의 성장률, 팔로워 및 오디언스 분석, 캠페인 집행 시 예상 비용 및 효과, 특정 플랫폼의 참여율 등 세부적인 사항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인플루언서 본인의 특성은 물론 인플루언서 팔로워들의 거주 지역, 인종 등의 특성에 따른 분류와 플랫폼 종류별 구독자 및 팔로워 수를 10억명부터 5000명까지 범위를 설정해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선택한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를 정밀 분석해 진위 여부를 검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백분율로 제공되는 인플루언서의 진정성 지표는 퍼센트로 표시돼 검증이 어려운 해외 지역 인플루언서의 미디어 효과에 대한 정확한 분석에 도움을 준다.
검색 및 분석 기능 외에도 선택한 인플루언서 섭외, 컨텐츠 협의, 계약, 비용 지급 등 해외에 위치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 필요한 일체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솔루션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캠페인 관리 기능을 통해 국내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해외의 인플루언서들과 별도의 이메일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지 않고도 소통하며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자동화된 메시지 발송 및 관리 기능 등 캠페인 초기부터 완료까지 간편하게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특정 인플루언서와 자사의 브랜드 리뷰 등 캠페인 콘텐츠를 운영하기 위해 소요되는 예상 비용과 이에 따른 예상효과도 솔루션을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EMV(Earned Media Value, 미디어밸류)로 표현되는 해당 지표를 통해 사전에 캠페인 효과를 예측해 볼 수도 있고, 사후 효율성에 대한 세부 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오가닉(Organic, 자체 콘텐츠)와 스폰서(Sponsored, 협찬 콘텐츠) 등의 컨텐츠 분석 기능을 통해 해당 인플루언서의 캠페인 활동을 비교 분석할 수 있으며, ‘시그널(Signal)’이라는 심층 분석기능을 활용해 경쟁사 등 특정 브랜드가 펼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 공급을 통해 NPR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설화수, 라네즈,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헤라, 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브랜드의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영준 NPR 대표는 “커뮤니티 형태로 블로거를 모집해 협찬마케팅을 집행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과 달리 북미나 유럽 등 글로벌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첨단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이 주요한 마케팅 툴로 자리매김했다”며 “태거는 좀더 정교한 예측과 분석을 위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경쟁력 및 매출 증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거는 태거미디어에서 2015년 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10개 언어 버전으로 전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광고∙마케팅 회사들은 물론 화장품, IT, 유통, 미디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 17개 지역에 공급망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NPR이 독점사업자로 해당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850만명의 인플루언서 분석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월 분석 대상 인플루언서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