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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일제약 제2공장은 작년 2월 천안공장 부지에 해외 선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착공되었으며, SNC Lavalin(캐나다), 바이오써포트, 우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설계에 참여했다.
글로벌 GMP 기준에 적합하게 완공된 제2공장은 건축면적 6720m², 연면적 18311m² 규모로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완비된 생산시설과 물류창고를 갖추고 있다.
그간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오마코연질캡슐’, 내성균에 유효한 광범위 항생제 ‘아모크라’ 등을 주력으로 생산해 온 건일제약은 제2공장 준공을 통해 연질캡슐 특허기술을 도입한 세계 최초 이상지질혈증 치료복합제인 ‘로수메가연질캡슐(오메가-3+로수바스타틴)’과 최근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또 다른 이상지질혈증 치료복합제인 ‘아토메가연질캡슐(오메가-3 +아토르바스타틴)’의 대규모 생산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건일제약의 제2공장은 연질캡슐과 함께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신규 제형인 Seamless 미니캡슐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강보성 건일제약 생산본부장은 “이번 제2공장 준공으로 내용고형제 등 전문 생산시설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같은 부지 내 위치한 페니실린 및 주사제 생산 전문 자회사인 펜믹스 제1, 2공장과 함께 종합 제약단지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 환경에 혁신적으로 대처하고 세계적인 제약회사들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발매에 주도적으로 나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1969년 설립된 건일제약은 ‘삶의 질 개선에 공헌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자사의 비전 아래 신물질 신약,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형 및 DDS개량형 신약, 복합제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제약 회사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오마코, 아모크라, 비오플, 서카딘 등이 있다. 자회사로는 2002년 페니실린제제 및 주사제 등 전문 CMO인 펜믹스를 설립했으며, 2009년 일본 수출입 전문 회사 오송팜을 설립했다.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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