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몽·칠보·선덕 등 10개 품종 무상 보급 각급 학교서 식재
| 무궁화나무 중 선덕 품종,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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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LG상록재단과 함께 전국 423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나무 2018본을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부터 산림청과 교육부는 ‘나라꽃 피는 학교 함께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궁화 묘목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자체와 민간단체의 지원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2733개 초·중·고등학교에 무궁화 묘목 10만 3000그루를 제공했다. 올해도 교육부로 신청한 학교 중 423개교에 산림청과 LG상록재단의 화담숲에서 키운 무궁화 2018그루를 보급하게 된다. LG상록재단은 2018년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5000그루의 무궁화를 1000개 학교에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품종은 단심계 홑꽃 형태의 국내 선발 또는 육성품종 중에서 고주몽, 칠보, 선덕, 원화 등 10개 품종이며, 묘목은 내달 초까지 보급돼 각급 학교에 식재될 예정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무궁화를 가꾸면서 나라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