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현판' 특별전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덕수궁 정문에 걸렸던 대안문 현판 등 조선시대 왕부터 당대 명필, 내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판 글씨와 각자장이 사용하는 작업 도구 등 100여점의 전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이 직접 현판 글씨를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조선 왕실과 지배층이 국가를 번성시키고 조화로운 정치를 펼치기 위한 소망을 현판에 담았음을 이해하고, 오늘날 자산의 공간에 대한 꿈을 한번쯤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